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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하지 않는 기술
- 저자: 고바야시 히로유키
- 출판사: 이터
북마크
- 35쪽: 사람의 마음을 가장 흔드는 것은 '다른 사람'과 '주변 상황'입니다. 지나치게 남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남에게 잘보이려고 하거나,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 의식하거나, 남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갖거나, 그러한 것을 신경 쓰기 시작하는 순간 몸과 마음이 흐트러지고 뛰어나던 능력도 저하되어 버립니다.
- 40쪽: 결국 다른 사람이나 주변 상황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커뮤니케이션도 최소한으로 하고, 자신을 뒤흔들 것 같은 것에 대해서는 일체 눈을 감고, 입을 다물고, 귀를 막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다른 사람이나 주변 상황을 향한 불필요한 의식'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듣기 싫은 뉴스나 메일, 인터넷상의 상처 주는 글 등은 눈에 보이지 않게 피하고, 회사 회식 자리에서 '다른 사람의 뒷담화'가 이어질 것 같으면 듣지 않기 위해 귀를 막고, SNS에서 부주의한 말을 해 화젯거리가 되지 않도록 말하지 않기의 정신으로 침묵을 지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 46쪽: 다양한 상황에서 이처럼 하나하나 의식하지 않아도 몸과 마음이 평소처럼 움직이는 상태를 만들어간다면 내 안의 무의식의 힘이 점점 커지게 됩니다.
- 47쪽: 저는 이제까지 수많은 선수들의 컨디셔닝 관련 일을 해오면서 뛰어난 선수일수록 작은 부분까지 철저하게 준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불필요한 것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어떻게 되든 크게 상관없는 것들은 자동화하고, 사전에 미리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로 준비해둬야만 정말 중요한 순간에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60쪽: 무의식의 힘을 가능한 많이 끌어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은 다시 말해 일일이 의식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몸이 움직이는 상태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의식에 의해 몸과 마음이 동요되지 않도록 연습을 하다 보면 언젠가 내 안에 잠들어 있던 힘이 불쑥 나와 멋지게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입니다.
- 68쪽: 무의식이란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이며, 의식할 때 발생하는 스트레스르 느끼지 않아도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제것 다른 사람과의 다툼이나 일, 집안일 등을 의식하며 느꼈던 '스트레스를 더이상 받지 않아도 되는 상태(무의식)'가 되었다고 상상해보세요 그렇게 된다면 주위의 모든 것들이 점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쪽으로 향하게 되고 무언가 응어리가 맺혔던, 그동안 풀리지 않던 감정들이 하나하나 풀어지게 됩니다.
- 72쪽: 작은 스트레스라고 해서 절대 방심하거나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자율신경을 흐트러뜨리지 않기 위해 매일 받기 쉬운 작은 스트레스에도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 됩니다.
- 79쪽: 우리는 항상 부교감신경(무의식)의 움직임을 끌어올리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주변 상황에 의해 휘둘리지 않도록 브레이크를 걸고 잠시 멈춰서 부교감신경을 자극시킴으로써 무의식의 움직임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 82쪽: 부교감신경을 끌어올리면서 자율신경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가장 빠르고 간단한 방법이 뭔지 알고 있습니까? 그 담은 천천히 호흡하는 것입니다. 호흡이야말로 자율신경을 통제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호흡을 깊게 천천히 하면 부교감신경이 자극을 받아 자율신경이 균형을 되찾게 됩니다.
- 100쪽: 무의식의 힘을 각성시키거나 끌어내는 기술에는 크게 네 가지 패턴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 첫째, 멍하니 나자신과 마주하는 시간 갖기.
- 둘째, '천 번 노크' 방식으로 오로지 단련에 집중하기. 천번 노크를 하듯 끊임없이 연습을 하면 의식하지 않아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 셋째, '형태'에서 시작해 '무의식적으로 하게 될 때'까지 계속 반복하기. 어떤 것이든 형태를 눈으로 보면서 몸으로 따라 해가며 터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낯설어도 자꾸 보며 연습해가는 사이 그 형태는 어느새 나의 몸에 배게 되지요.
- 넷째, 사소한 것까지 철저하게 자동화시키기.
- 110쪽: 천 번 노크를 할 만큼 끊임없이 연습을 하다 보면 언젠가 의식하지 않아도 저절로 몸이 움직이게 되고, 무의식적으로 공을 잡을 수 있게 됩니다. ... 이와 같이 무의식의 힘을 끌어내는 창구는 우리의 '몸'에도 있습니다. 그리고 천 번 노크 방식은 '무의식의 상태에 도달해 온몸의 힘을 끌어내고 싶다'고 생각하는 경우에 취하면 좋을 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 112쪽: 운동선수들의 이상은 '의식하지 않아도 몸이 자동적으로 움직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천 번 노크 방식으로 끊임없이 몸을 단련해가는 것은 그 이상의 경지에 가까워질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 지름길은 빠른 길이지 쉬운 길이 아니다.
- 120쪽: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거나, 어떤 방법이나 기술을 익혀 향상시키려 할 때에는 몸의 움직임 등의 형태나 틀을 확실하게 의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 어떤 것을 마스터하고자 할 때 처음에는 의식하며 했던 것들을 어떻게 의식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단계까지 지속해나가는지가 중요한 열쇠가 되는 것입니다.
- 124쪽: 결국 실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은 무의식의 힘을 조금씩 끌어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매일 연습을 반복하며 끊임없이 단련해가는 사이 조금씩 무의식의 힘을 끌어내 하나하나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심신을 움직이게 되는 것입니다.
- 130쪽: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자동화시키려고 하면 오히려 혼란만 가중될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 달에 한 가지씩 자동화시키고 그것을 꾸준히 지속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하나씩 자동화할 수 있는 것을 늘려간다면 1년에 열두 가지의 일을 자동화하게 됩니다. 또 그것이 몇 년간 차곡차곡 쌓이다 보면 몇 십 가지의 일들이 자동화되면서 루틴이 되어갑니다.
- 133쪽: 무의식의 힘을 잘 활용해 '난 이런 것도 할 수 있어', '그런 꿈, 나도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거야'라는 식으로 성공 이미지를 부풀려 기대감이 팽창하게 되면 우리의 뇌는 그것을 실제 상황으로 인식해 내 안에 엄청나게 큰 힘이 잠들어 있다고 느끼게 됩니다.
- 176쪽: 항상 직장에서의 일만을 의식하거나, 타인 또는 취미나 배우고 있는 것, 혹은 게임이나 SNS 등을 의식하면서 당장 눈앞에 놓여있는 일들에만 신경을 쓰다가 하루가 끝나고 있지는 않나요? 혼자 조용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갖거나, 자신의 지금 상황을 되돌아보거나, 장래의 전망에 대해 생각해보는 등 '내 안의 무의식에 빛을 비춰주는 시간'을 전혀 갖지 않으면서 하루하루를 흘려보내고 있지는 않은가요? 그렇게 바로 눈앞의 일에만 연연한 채 내 안의 무의식을 돌아보지 않고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인생의 균형이 깨지기 쉽습니다.
- 187쪽: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아주 자그마한 징후도 놓치지 않고, 잘 안되거나 흐트러지는 부분을 바로 수정합니다. 그것은 자기 내면의 무의식의 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왠지 모를 좋지 않은 예감'이나 '뇌리에 스치는 불안'을 그냥 흘려버리지 않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감상
한동안 자율신경계에 빠져있었다. 건강해지고 싶었기 때문이다.
잘하고 싶은 것들을 정하고
그것을 의식하지 않고도 잘 할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의식하여 연습한다.
그리고 내게 중요하지 않은 것들에는 일절 신경 끈다.
자기계발서들을 읽을수록 점점 교집합이 늘어간다.
선택과 집중. 호흡과 명상을 통한 마음챙김.
이 두 가지 키워드는 근래 나오는 자기계발서들에 잠깐이라도 언급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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