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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

류시명 2022. 3. 23. 19:32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

  • 저자: 최원영
  • 출판사: TWIG

북마크

  • 25쪽: 개발자에게 "언제까지 될까요?"라는 질문은 항상 어렵습니다. 여러분이 어떤 물건이든 고쳐주는 '현대판 대장간'을 운영한다고 상상해보세요. 어느 날 한 손님이 자전거를 가져와서 붙어 있는 스티커를 바꿔달라고 합니다. 기존 스티커를 떼고, 새로운 스티커를 붙이면 되는 간단한 작업입니다. 그런데 막상 작업을 해 보니 스티커가 깨끗하게 떼어지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이 사실을 모른 채 손님에게 10분이면 끝날 것이라고 말했지만 실제 작업은 1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손님은 "뭐야. 10분은 개뿔..."이라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여러분도 억울합니다. 진짜 10분일 줄 알았거든요. ... 겉만 봐서는 어디가 어떻게 고장 났는지 모르겠습니다. 뜯어보고 분석을 해봐야 수리 시간을 알 수 있겠죠.

감상

비전공자여서 읽어봤다. 또 개발 용어를 쉽게 알려주는 책이니 여기서 사용하는 설명법을 이용하면 디자이너, 마케터, 기획자 분들과 협업할 때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읽었다.

아쉬웠지만 다행이었던 점은 내가 읽으면서 몰랐던 부분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다. 그래도 꾸준히 열심히 살아왔구나.

이 책은 개발 공부를 시작하는 비전공자, 개발자들과 협업할 일이 많은 디자이너, 기획자, 마케터 등 IT 기업 종사자라면 정말 유용할 것 같다.

그리고 25쪽 저 예시는 정말... 다른 어떤 에세이보다 더 공감이 많이 갔다.

기간 산정과 변수 이름 짓기 만큼 애매하고 어려운 게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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